뉴질랜드 피노 누아(Pinot Noir)의 혁신, '아타 랑이(Ata Rangi)'

*Introduction & History

 뉴질랜드 피노 누아(Pinot Noir) 재배에 혁신적인 물결을 일으킨 생산자이자, VITIS의 창립 이래 꾸준히 함께해온 대표 와이너리, 아타 랑이(Ata Rangi)에 대한 스토리를 생생히 전해 드립니다!
‘새로운 시작’ 또는 ‘새벽 하늘’을 의미하는 아타 랑이(ATA RANGI)는 1980년, 낙농업과 관련된 일을 하던 클라이브 페이튼(Clive Paton)에 의해 설립된 와이너리 입니다.
 

[Clive Paton, Ata Rangi 설립자]


 그가 뉴질랜드 북섬 최남단에 위치한 마틴보로(Martinborough) 지역에 와이너리를 설립할 당시, 그저 척박한 방목 농장에 불과했던 지역을 선택했던 이유로는 우선적으로 지형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마틴보로 지역의 경우 연 강수량이 700mm 수준으로(한국의 절반 수준), 그중에서도 와이너리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에 위치해 있는 까닭에, 지역 내에서도 비가 가장 적게 내려 병충해나 곰팡이 등의 질병으로부터 포도나무를 자연적으로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그는 수많은 지리 연구 자료를 통해, 마틴보로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지역과 매우 흡사한 미세 기후와 토양을 가졌다는 점에 확신을 가졌고, 곧 이를 포도나무를 식재하며 실천에 옮기게 됩니다. 또한, 클라이브는 와인 메이커이기 이전 토양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전문가이기도 했기에, 각 구획 별로 재배 환경을 세심히 점검한 후, 각 품종 별로 최적화된 토양에 따라 포도나무를 식재하게 됩니다. 이는 곧 아타 랑이를 각 품종의 장점은 물론 뛰어난 밸런스와 구조감까지 고스란히 표현하는 와이너리로 알려지도록 이끌었으며, 월드 클래스에 버금가는 와인을 생산해 내겠다는 그의 목표에 든든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Ata Rangi 와이너리 전경]


 이후 그의 심혈 어린 열정과 함께, 해를 거듭할수록 첨단 설비를 구축하고, 꾸준히 규모를 키워 나가며 와이너리를 성장시켰고, 그 결과 아타 랑이의 와인, 특히 그중 피노 누아(Pinot Noir) 품종의 와인은 런던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와인 앤 스피릿 컴퍼티션(International Wine & Spirits Competition)에서 최고의 피노 누아로 칭송 받으며, 부샤 팡레종(Bouchard-Finlayson) 트로피를 3번이나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특히, 마스터 오브 와인(MW) 밥 캠벨(Bob Campbell)은 “아타 랑이의 모든 와인에서는 신의 손길이 느껴진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와인 만화책 “신의 물방울”에서는 세계 최고의 와인으로 알려진 로마네 콩티(Romanee-Conti)와 견줄 만한 피노 누아로 묘사되기도 하였으며, 오늘날 아타 랑이의 와인들은 국제적 명성을 가진 선망의 대상으로 우뚝 서게 되었으며, 세계 각지 유명 레스토랑의 와인 리스트에도 그 이름을 당당히 올리고 있습니다.


*Where are they? How about the Terroir?

 뉴질랜드 북섬 최남단, 와이라라파(Wairarapa)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마틴버러는 뉴질랜드 와인 생산량의 2% 가량만을 차지할 정도로 그 규모는 작지만,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와인 산지입니다. 특히 피노 누아(Pinot Noir) 품종으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는 이 지역은, 로마네 콩티(Romanee-Conti) 포도밭의 나무를 꺾어와 식재한 포도밭을 보유한 아타 랑이(Ata Rangi) 와이너리를 중심으로, 뉴질랜드 프리미엄 와인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와인과 밀접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곳의 독특한 떼루아(Terroir)의 공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호주로부터 불어오는 비구름을 막아주는 산맥 뒤쪽에 위치해 있음과 동시에, 남극으로부터 전해져 오는 한기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위치로, 병충해의 위협이 적은 건조한 기후와 포도의 산미를 유지시키기에 적합한 서늘한 여름 기온을 자랑합니다.
 

[Ata Rangi의 Pinot Noir]


포도밭들의 경우도 자갈과 점토가 섞인 양질의 토양을 지니고 있어,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와 같은 섬세한 품종이 이상적으로 자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부르고뉴(Bourgogne) 지역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타 랑이를 비롯한 여러 와이너리가 이곳에서 세계적 수준의 피노 누아를 생산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마틴버러의 피노 누아는 정교한 구조감과 깊은 풍미, 숙성 잠재력으로 수많은 국제 와인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뉴질랜드 와인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이바지하게 되었으며, 오늘날 마틴버러는 소규모 부티크 와이너리가 밀집한, 걷기 좋은 와인 산책로와 함께 와인 투어의 명소로 자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개방적인 시음 공간을 통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마틴버러 특유의 환대와 와인의 매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Ata Rangi의 대표 라인업, McCrone, Masters, Kotinga, Estate]


*What are their products?

아타 랑이(Ata Rangi)는 뉴질랜드 마틴버러 지역의 선구적인 와이너리로, 깊은 역사와 자연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프리미엄 피노 누아(Pinot Noir)를 전문적으로 생산합니다. 다양한 떼루아를 반영한 싱글 빈야드(Single Vineyard) 와인부터 와이너리의 철학이 집약된 플래그쉽 라인업에 이르기까지, 피노 누아의 섬세한 매력과 뉴질랜드 남섬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를 정교하게 표현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Crimson Pinot Noir]

*Ata Rangi Crimson Pinot Noir

*Intro : 뉴질랜드 토착 꽃나무를 보호하고자 하는 자연에 대한 넓은 아량을 바탕으로 탄생한 와인
*토양 : 
자갈 및 점토, 충적토 재질
*묘목 수령 :
5~25년
*양조 : 
손 수확 이후 대부분 줄기를 제거하며, 스틸 탱크에서 토착 효모만을 사용하여 발효를 진행합니다. 이후 12개월 간 프렌치 오크 배럴에 숙성 후 출시됩니다.
*테이스팅 노트 : 
장미 꽃잎, 블러드 오렌지, 샌달우드 아로마의 복합적인 풍미에 잘 익은 크랜베리와 시나몬, 홍차에서 느껴지는 베르가못 향과 은은한 타바코와 가죽향이 멋스럽게 표현됩니다. 미각을 자극하는 산미와 각종 향신료의 풍미가 길에 여운으로 남는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Estate Pinot Noir]

 *Ata Rangi Estate Pinot Noir

*Intro : 와이너리 설립 이래 고스란히 계승해온 클래식 뉴질랜드 피노 누아의 정수
*토양 : 
자갈 및 점토, 충적토 재질
*묘목 수령 : 39~45년
*양조 : 와이너리가 설립될 무렵 식재된 로마네 콩티(Romanee-Conti) 포도밭에서 꺾어온 아벨(Abel) 클론을 중심으로 생산한 와인입니다. 손 수확 이후, 송이째 사용한 비율을 각각 다르게 하며 여러 개의 탱크에 분배합니다. 15~23일 간 토착 효모만을 사용하여 발효를 진행하며, 숙성 전 송이째 사용한 비율이 40%가 되도록 블렌딩 합니다. 이후 프렌치 오크 배럴(35% New)에 11개월 간 숙성하며, 병입 후 8개월 간 안정화를 거쳐 출시됩니다.
*테이스팅 노트 : 가장 오래된 포도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구획에서, 엄선한 포도만을 사용하여 양조한 와이너리의 시그니처 와인으로, 잘 익은 검붉은 자두와 라즈베리의 신선한 과실향이 폭발적으로 피어납니다. 입안에서는 정향과 감초의 달큰한 향신료 뉘앙스가 신선한 붉은 과실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답고 복합적으로 다가오며, 부드럽고 우아한 타닌이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이 인상적인 와인입니다.
[2020 Vintage / James Suckling : 98 Points]


[Kotinga Vineyard]

*Ata Rangi Kotinga Single Vineyard Pinot Noir

*Intro : 아타 랑이(Ata Rangi)의 강건한 면모와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극대화한 와인
*토양 :
 자갈 재질 주력
*양조 :
 여러 가지의 디종(Dijon) 클론을 배합하여 탄탄한 구조감은 물론 다양한 특성을 극대화 시킨 와인입니다. 손 수확 이후, 송이째 사용한 비율을 각각 다르게 하며 여러 개의 탱크에 분배합니다. 15~23일 간 토착 효모만을 사용하여 발효를 진행하며, 숙성 전 송이째 사용한 비율이 40%가 되도록 블렌딩 합니다. 이후 2,280L 용량의 프렌치 푸드르(Foudre)에 11개월 간 숙성을 거칩니다.
*테이스팅 노트: 
잔에 따르자마자 맑은 루비빛 외관이 곱게 돋보이며, 레드 커런트, 체리, 자두의 신선하고 밝은 과실 아로마와 코끝을 스치는 붉은 꽃잎의 뉘앙스가 사랑스럽게 다가옵니다. 입안에서는 밝게 표현되는 산미와 벨벳 질감의 부드러운 타닌이 도드라지며, 주니퍼의 향신료 터치를 머금은 검붉은 베리, 자몽의 풍미가 조화롭게 더해져 복합미를 선사해 주는 와인입니다.
[2020 Vintage / James Suckling : 96 Points]


[Masters Vineyard]

*Ata Rangi Masters Single Vineyard Pinot Noir

*Intro : 아타 랑이(Ata Rangi) 헤드 와인 메이커 헬렌 마스터즈(Helen Masters) 가장 각별한 관리 하에 만들어지는 와인
*토양 : 점토 토양 주력
*양조 : 여러 가지의 디종(Dijon) 클론과 아타랑이의 기본이 되는 아벨(Abel) 클론을 사용하여 우아하면서도 섬세함은 물론, 서늘한 뉴질랜드 떼루아적 특성을 극대화 시킨 와인입니다. 손 수확 이후, 70% 송이째 침용과정을 거친 뒤 부드러운 압착 과정을 거칩니다. 15~23일 간 토착 효모만을 사용하여 발효를 진행하며, 이후 프렌치 오크 배럴(30% New) 에 11개월 간 숙성을 거칩니다.
*테이스팅 노트: 잘 익은 체리와 자두의 과실 노트를 중심으로, 바이올렛과 정향의 아로마가 어우러지고, 은은하게 퍼지는 카다멈의 뉘앙스가 이국적인 매력을 더해줍니다. 한 모금을 머금으면 타임, 육두구, 핑크 페퍼콘을 머금은 검붉은 과실의 풍미가 입체적으로 펼쳐지고, 세련된 산미와 섬세한 타닌의 질감이 입안을 매끄럽고 우아하게 맴돌며, 삼킨 뒤에는 복합적인 레이어의 여운이 오래도록 이어지며 마무리되는 와인입니다.
[2020 Vintage / James Suckling : 97 Points]


[McCrone Vineyard]

*Ata Rangi McCrone Single Vineyard Pinot Noir

*Intro : 미국 피노 누아의 대명사 오레건(Oregon) 지역 출신의 맥크론(McCrone) 부부가 뉴질랜드에 정착해 경작하던 포도밭을 매입해 그들의 이름을 그대로 본딴 와인
*토양 : 점토 및 자갈 재질
*양조 : 여러 가지의 디종(Dijon) 클론과 아타 랑이의 기본이 되는 아벨(Abel) 클론을 사용하여 섬세함을 훌륭히 표현하면서도 강인한 숙성력을 지닌 와인입니다. 손 수확 이후, 40% 송이째 침용 과정을 거친 뒤 부드러운 압착 과정을 거칩니다. 15~23일 간 토착 효모만을 사용하여 발효를 진행하며, 이후 프렌치 오크 배럴(뉴 오크 35%) 에 11개월 간 숙성을 거칩니다.
*테이스팅 노트: 잘 익은 라즈베리, 체리, 딸기의 강렬한 붉은 과실 아로마가 정향, 아니스의 허브 터치와 어우러져 피어오르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입안에서는 균형감이 훌륭한 산도와 실키한 느낌을 품은 부드러운 타닌, 흙에 버무려진 듯한 검붉은 과실의 풍미가 또렷한 미네랄 캐릭터와 함께 강조되며, 삼킨 뒤에는 섬세한 여운이 기분 좋게 이어지며 마무리되는  와인입니다.
[2020 Vintage / James Suckling : 97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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