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비블리오테카 샤르도네

라 비블리오테카

La Biblioteca

오레곤 윌라멧 밸리의 떼루아와 스토리를 담은 와인

라 비블리오테카는 미국 오레곤주의 뛰어난 떼루아를 자랑하는 윌라멧 밸리에 위치하는 와이너리로 2008년 (주)대한제분(DH Holdings)에서 설립하여 월드 클래스의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를 생산합니다. 라 비블리오테카는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장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의 대표작 ‘바벨의 도서관(La biblioteca de Babel)’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짓게 되었는데 세상의 모든 글자를 수집한 바벨의 도서관처럼 와인의 요소 하나 하나를 갖춘 최고의 와인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도밭과 양조

라 비블리오테카 와이너리는 윌라멧 밸리에서도 좋은 품질의 포도로 알려진 얌힐 칼튼(Yamhill-Carton) AVA의 와파토 릿지 빈야드(Wapato Ridge Vineyeard), 맥민빌(McMinnville) AVA에 예그리나 빈야드(Aegrina Vineyard)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와파토 릿지 빈야드는 남동향의 해가 잘 드는 언덕에 위치해 있는데 전나무와 오리 연못 그리고 에메랄드 빛의 숲으로 둘러싸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곳은 좋은 품질의 피노 누아를 만드는 페너 애쉬(Penner Ash)와 보페레(Beaux Freres) 빈야드와 인접해 있는데 토양질이 많은 물을 머금고 영양이 풍부한 점토로 되어 있어 피노 누아의 깊은 풍미를 극대화해주고 매 해 변치 않는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그리나 빈야드는 맥민빌 마을에서 불과 몇 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남서쪽을 바라보는 언덕에 위치해 있고 코스트 레인지 산(Coast Range Mountains)의 그림자가 지는 부분이 겹쳐 있어 이 곳만의 특수한 떼루아를 보여줍니다. 또한 화산토와 해양성 현무암으로 된 토양까지 갖춘 지리학적 요소까지 더해져 이 곳의 포도는 천천히 익어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탄탄한 구조감과 풍부한 탄닌, 산미뿐만 아니라 다채롭게 펼쳐지는 아로마를 가진 매력적인 포도가 생산됩니다.

윌라멧 밸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양조 과정에서도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는 라 비블리오테카의 철학을 바탕으로 드라이 파밍(Dry Farming-포도밭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물을 공급하는 농법)을 사용하고 LIVE 인증을 받았습니다.

*LIVE(Low Input Viticulture and Enology)는 환경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게 활동하는 와인 생산자를 지원하는 인증 및 교육 기관으로 태평양 연안 북서부(오레곤, 워싱턴, 아이다호)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국제적으로도 인증 받은 협회입니다.

와인메이커

와인메이커이자 포도 재배자(Viticulturist)인 로버트 브리튼(Robert Brittan)은 유년 시절을 오레곤의 자연과 함께해 왔고, UC Davis에서 대학 과정을 마친 뒤에는 나파 밸리의 유수의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만들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파 니엔테(Far Niente), 세인트 앤드류(St. Andrews) 그리고 스택스 립(Stag’s Leap)에서 와인메이커로 근무하여 캘리포니아의 전설적인 이름으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부르고뉴에 버금가는 좀 더 섬세한 와인을 만들기 위해 2004년 오레곤에 다시 정착했고 자신의 브랜드인 브리튼 빈야드(Brittan Vineyard)를 설립했습니다. 라 비블리오테카와는 파트너십을 맺어 현재 양조와 포도 재배를 총괄하고 있는데, 라 비블리오테카의 포도밭인 와파토 빈야드와 예그리나 빈야드에 대한 잠재성을 알아보고 윌라멧의 떼루아를 담은 아름다운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를 탄생시킨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