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끌로드 까잘

Champagne Claude Cazals

섬세하고 매끈한 꼬뜨 데 블랑 대표 샴페인 

비긴즈

끌로드 까잘은 르 메닐(Le Mesnil)의 대표 생산자로 1897년 남프랑스 와인 배럴 장인 에르네 카잘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꼬뜨 데 블랑 지역의 9ha 정도를 차지하는 이 와이너리는 대부분 르 메닐과 오제(Oger)에 걸쳐있지만 프르미에 크뤼인 베르뛰(Vertus)와 빌뇌브-렌느빌(Villeneuve-Renneville)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포도밭은 오제에 있는 3.7ha의 ‘끌로 까잘(Clos Cazals)’이라는 곳인데, 담으로 둘러싸여 있는 포도밭을 뜻하는 ‘끌로(Clos)’라는 이름처럼 실제로도 끌로드 까잘의 집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사실 끌로는 샹파뉴 지역에서는 매우 드문 지형인데, 이러한 조건들은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양질의 포도를 재배 할 수 있고 다른 지역들 보다 포도 알이 충분한 당도를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포도밭과 양조

1947년에 심어진 포도나무를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세심하게 묘목을 가꾸는 까잘은 이런 고목에서 재배한 포도들을 엄선하여 와인을 양조합니다. 또한 프랑스와 샴페인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코카르 압착(Coquard press*포도를 가볍게 바스켓에서 압착하는) 방식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포도의 수확량을 제한합니다.

샴페인 끌로드 까잘의 첫 빈티지는 1995년이지만, 사실 빠른 시간 안에 훌륭한 품질의 샴페인을 생산 하게 된 것은 현재 오너인 델핀 까잘(Delphine Cazals)의 뛰어난 역량이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아비즈(Avize)지역의 명성 있는 샴페인 하우스 프랭크 봉빌(Franck Bonville)의 3대 오너 올리비에 봉빌(Olivier Bonville)의 아내이기도 한 그녀는 이미 이전부터 르 메닐과 오제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포도를 볼랭저(Bollinger), 로데레(Roederer), 그리고 도츠(Deutz)에 판매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이름으로 프레스티지 뀌베를 만들 꿈을 가지고 포도와 양조 연구를 하면서 현재의 샴페인 끌로드 까잘이 탄생에 기여했습니다. 델핀 까잘의 샴페인은 청아함과 순수함을 간직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숙성이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오크 뉘앙스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섬세한 스타일의 샴페인을 원한다면 샴페인 끌로드 까잘을 꼭 마셔보기를 추천합니다.